도원투자개발, 대구 핵심 상권 랜드마크 '동성로 스파크' 선보인다

2018-07-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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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스파크' 투시도. [자료=도원투자개발]


디벨로퍼 도원투자개발은 대구에서 신개념 테마파크 쇼핑몰 '동성로 스파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동성로 스파크는 머리 부위에 대관람차, 허리 부위에 전망 에스컬레이터, 발끝부위에 빌딩 속 골목 등 옥상에서 바닥까지 테마형 시설물로 가득 채웠다는 것이 도원투자개발 측의 설명이다.
이동경 도원투자개발 대표는 "대구지역에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몸도 움직이고 상상력도 자극받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생각했다"며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인상적인 랜드마크를 짓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동경 대표는 동성로 스파크 개발을 위해 세계 각지를 다녔다. 그는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의 전망 에스컬레이터와 일본 오사카 헵파이브의 관람차가 눈에 띄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동성로 골목문화에 더해 동성로 스파크를 기획했다.

동성로 스파크의 경우 유원지에나 있는 관람차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다. 자이로스핀, 티컵, VR 게임파크, 락볼링, 롤러장, 노스탤지어 가든, 루프탑바 등 젊은층이 좋아할만한 아이템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거리와 빌딩 사이에 구분을 두지 않고 그대로 이은 빌딩 속 골목, 화려한 도심 야경과 실내를 동시에 조망해 하늘로 오르는 전망 에스컬레이터 등 하나하나가 관심거리다.

동성로가 핵심상권으로 성장해온 데는 교통 역시 시내로 집중된 대구의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도시철도 1·2호선 모두 도심지역을 관통하며 3호선 모노레일도 신남역에서 환승, 두 정거장이면 동성로에 들어온다.

동성로는 백화점 4곳이 입점해 있다. 대형 브랜드들이 대구에 입성할 때 가장 먼저 동성로에 대규모 매장을 낼 정도로 상권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곳이다. 동성로 스파크는 상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입지, 규모, 차별화 요소 등 모든 면에서 기존 백화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여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도원투자개발은 공개공지를 만남의 거리로 디자인하고 이색적인 조형물, 쉬고싶은 편의시설, 화려한 외관 인테리어를 더해 핫플레이스를 조성했다.

사업주체인 도원투자개발은 동대구로 대백아울렛 옆에 홍보관를 건립해 7월 중 공개할 계획이다.도원투자개발은 "동성로 스파크는 공평주차장 부지 개발의 1단계 사업으로 향후 2~3배 더 큰 2단계 사업과 연계돼 핵심상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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