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경제의 핵심소재인 생명연구자원이 작년 기준 1175만7532건으로 2010년 대비 약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생명연구자원 분야에 총 7162억원을 투자했고, 올해는 총 14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2017년말 기준 총 1175만7532건의 국가생명연구자원을 확보했다.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확보된 자원의 고부가가치화 및 활용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하반기에 미래수요 및 글로벌 이슈, 환경변화를 반영한 '20대 국가전략생명연구자원'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들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된 생명연구자원을 산·학·연·병이 공동 활용을 위해 기꺼이 제공(기탁)할 수 있도록 제도 및 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생명연구자원별 특성분석 및 유전정보 분석 등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다양한 수요자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생명연구자원은 신약개발 등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수행의 핵심재료로서, 이의 확보 및 정보구축, 활용 촉진, 가치제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바이오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