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의 기세가 매섭다. 작년 5월 출시 이후 올 5월까지 1년간 2만2034대가 팔려나갔다.
전문가들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G4 렉스턴의 뛰어난 상품성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 SUV 시장은 2016년 2만9941대에서 지난해 3만8598대로 28.9% 급증했다. 소비자들이 차량 교체 시 기존 보유 차량보다 상향된 차급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인데, 당분간 대형 SUV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G4 렉스턴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황금비율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에 지난해 굿디자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사중 구조 쿼드프레임을 적용했고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륜 구동도 갖췄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G4 렉스턴은 '2017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충돌안전성 부문에서 별 다섯 개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또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탑재,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정보의 전달에 오락성을 가미한 소프트웨어) 역시 G4 렉스턴의 매력 중 하나다. 센터펜시아 중앙 상단에는 양방향 풀미러링 기능과 함께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DMB 등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9.2인치 모니터가 있다. 오디오 역시 인피니티 프리미엄 10스피커 시스템을 적용, 고음역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은 중대형 SUV 시장에서 대한민국 1%를 위한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린 모델"이라며 “렉스턴 브랜드의 활발한 해외 진출과 함께 ‘안전 우선’의 기업 슬로건을 살려 SUV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