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중한 폼페이오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은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중국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견지한다“면서 ”미국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양국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12월 27일 열린 중국 제12차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31번째 회의에서는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를 잇는 시지우룽(西九龍)역에 ‘일지양검’ 계획을 승인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계획한 바 있다.
신문은 일지양검의 조례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홍콩에 적용되고 있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도 위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약 정식으로 시행된다면 승객들의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홍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48년 6월 15일에 창간된 인민일보는 지난 70년 동안 25542호의 신문을 출간해 8억명이 넘는 중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인민일보는 1978년 3월 26일 게재한 ‘기준은 오직 하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개혁·개방의 시작을 알렸다며, 중국이 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민일보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고 전했다.
한편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민일보도 인터넷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이용해 탄생된 샤커다오(俠客島)와 학습소조(學習小組)는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층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인민일보의 영향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