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결과 보수진영의 전체 지지율이 진보진영을 앞질렀음에도 후보단일화에 실패라는 고질적 병폐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진보진영에 교육감자리를 내어주었기 때문이다.
도성훈(진보진영 단일후보),고승의, 최순자(보수진영 후보)등 3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이번 인천교육감선거에선 도성훈후보가 43.8%로, 29.8%와 26.4%를 각각 얻은 고승의 후보와 최순자 후보를 제치고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됐다.
보수진영 관계자는 “투표 결과만 놓고보면 더욱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른들의 편견으로 진보교육만 받게될 아이들의 미래가 어떨지 걱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