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2024 인천시 통합방위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위중한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서해5도 등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인천시는 어느 지역보다도 북한의 국지도발 위험이 크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부인안민(富仁安民)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봉락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이광섭 제17보병사단장 등 지역 안보 책임자들이 모여 ‘2024 인천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천안함 피격 사건이 일어난 지 14년이 되는 해이자, 북한의 최근 북한의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시도 및 탄도미사일 발사 등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어 위중한 안보상황을 깊이 우려하고 통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 19세 청년에 ‘문화예술패스’ 15만원 선착순 지급
인천광역시는 오는 28일부터 관내 19세 청년(2005년 출생) 9221명에게 선착순으로‘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한다.‘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해 문화예술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민법상 성년이 되는 전국 19세 청년 약 16만 명에게 1인당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을 지급한다. 소득과 관계 없이 1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협력예매처인 ‘예스24’와 ‘인터파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의 나이와 거주지역 확인 과정을 거쳐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의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다.
다만 국비 지원분에 해당하는 10만원만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5만원은 시·도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박정남 인천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관내 19세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