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선 조 구청장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야당 소속 중 구민의 선택을 받았다. 개표 결과 52.4%를 얻어 2위와는 2만5000여 표 차이를 보였다. 이는 4년 전보다 2.6%p 높은 수치다.
12년 만에 서초에서 탄생한 재선 구청장인 조 당선자는 "격려와 채찍으로 겸허히 생각하며 서초의 품격을 더욱 높여달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또 "이번에 18개 동 구석구석을 다니며 미처 행정의 손길이 덜 간 곳이 있음을 깨달았다"며 "그간 추진해온 일들을 중단 없이 야무지게 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