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오거돈, 서병수 후보가 마지막 호소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새로운 시장으로, 새로운 부산을 함께 열어 갈 날이 바로 우리 눈 앞에 와 있다. 부산의 변화에, 시민이 행복한 부산에 더 큰 힘을 모아 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이어 "기호 1번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에게 한 표라도 더 많이 투표해 달라"이라고 호소했다.
오거돈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에 네 번째 출마한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부산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거돈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날, 부산 전역을 순회하며 "30년 지방권력 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유세는 후보등록 첫 날 새벽시장에서 첫 유세를 한 만큼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마무리한다는 의미로 부평깡통야시장에서 시민인사로 공식선거 일정을 종료할 예정이다.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는 '진심배달 48시간 유세'를 하면서 4년 시정과 공약을 알리면서 막판 유세전을 펼쳤다.
서병수 후보는 "우리 부산시민들께서는 위기 때마다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부산시민들께서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셨다. 한 마음이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낸 저력을 보여주셨다"고 강조한 뒤 "바로 지금, 그 힘이 필요하다. 한 번 더 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서 후보는 "6월 13일은 민생 경제, 골목 경제, 시장 경제를 살릴 일꾼들을 뽑는 선거"라며 "최저임금 인상 압박으로 가게 문을 닫고 땅이 꺼지게 한숨짓는 자영업 사장님들 덩달아 일자리를 잃고 망연자실한 일용직, 청년들의 눈물을 기억해 달라. 나라 경제가, 민생 경제가, 길거리 경제가 어찌되고 있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서병수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12일 '진심배달 48시간 유세'의 일정을 소화하고, 서면 일원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면서 공식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