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발 일본 하네다행 대한항공 2711편(보잉 777) 항공기가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긴급착륙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9시 5분 하네다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이 비행기는 운항 중 화재경보가 울려 도착예정지인 하네다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으며 176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이날 긴급착륙으로 인해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됐고 4편의 항공기가 연료 주입을 위해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사무소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