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행 대한항공 항공기, 화재경보 울려 긴급착륙

2018-06-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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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화재는 발생안해… 탑승객 188명 무사

대한항공 B777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김포발 일본 하네다행 대한항공 2711편(보잉 777) 항공기가 지난 2일 오후 8시 35분께 도쿄 하네다 공항에 긴급착륙했다.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9시 5분 하네다공항 도착 예정이었던 이 비행기는 운항 중 화재경보가 울려 도착예정지인 하네다 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실제로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으며 176명의 승객과 12명의 승무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이날 긴급착륙으로 인해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됐고 4편의 항공기가 연료 주입을 위해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사무소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네다 공항 도착 30분전 화물칸 화재경보 감지돼 소화장비가 작동했다”며 “관제기관에 사전통보하고 하네다항에 정상착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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