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5월 한달간 내수 9709대, 수출 3229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9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8%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쌍용차는 5월 내수와 수출 실적은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치다. 다만 내수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로는 5.2% 판매가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 53% 증가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3944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30%, 전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산 안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급확대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역시 기존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의 신규 수출 물량이 점차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한,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G4 렉스턴 CKD 물량의 첫 선적에 이어 본격적인 선적이 하반기부터 이뤄질 예정으로 하반기 수출 회복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공급 물량 확대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내수, 수출이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판매 활성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