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대역죄인이 됐다.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카리우스는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다.
경기 후 팬들에게 다가가 사죄하며 눈물까지 보인 카리우스는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리버풀 동료들이 드레싱 룸에서 나에게 위로해줬지만, 매우 미안할 뿐이다.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다.
덩달아 카리우스의 인스타그램도 떠들썩하다.
일부 팬들의 "어리석은 " "나쁜 사람" "절대로 혼자 걷지 마라" "재미 있는 골키퍼" 등 비난 섞인 댓글도 쏟아졌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포기 말고 너 자신을 믿어라. 내년에는 더 강해질 것" "패배도 일부다. 너에게 좋은 날이 아니었다" 등 위로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