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018'(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사회공헌 프로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특별했다.
최경주와 박남신, 강욱순을 비롯해 허석호, 김형태, 김형성, 박상현, 김승혁, 이상희 등 9명의 남자 선수와 2016 리우올림픽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를 포함해 박지은, 한희원, 김영, 이미나, 김주연 등 여자 선수까지 총 15명의 멘토가 함께 했다.
각 시도별 추천 선수와 최경주재단 추천 선수 등 45명의 골프 유망주가 꿈의 기회를 잡았다. 유망주들은 멘토들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복라운드 행사는 멘토 1명과 3명의 멘티들이 한 조가 돼 18홀을 함께 라운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윤지는 “최경주 프로를 직접 만나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인내심과 도전정신에 대해 꼭 조언을 듣고 싶었다”고 행사 참여의 이유를 설명했다. 최경주는 국가대표 주장인 장승보에게 아시안게임을 앞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대회 주최사인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 오픈의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최경주, 박세리와 같은 세계 최고의 골프 인재를 키워내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골프의 기반을 확장하고 튼튼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