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남북정상회담에만 집중하고 있다. 내일도 남북정상회담 준비 이외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합동 리허설 결과를 보고받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첫 만남 동선도 꼼꼼히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뉴미디어팀은 이날 오후 여민관 앞에서 깜짝 포착된 문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에 임하는 각오를 SNS를 통해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 열심히 하고 계시죠?'라는 청와대 직원의 물음에 문 대통령은 "예. 잘할게요"라며 "고마워요"라고 대답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동영상과 B컷 사진에는 여민관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잠시 따사로운 봄볕 아래서 참모들과 산책을 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