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D-2] 청와대, "정상회담 남북 합동 리허설 순조롭게 마쳐"

2018-04-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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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카메라 각도 등 수차례 점검…세밀한 부분까지 의견 교환

[사진=연합뉴스]




2018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남북은 25일 판문점에서 합동 리허설을 진행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상균 수석대표와 김창선 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14시 20분까지 판문점에서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다”며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행사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준비 상황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또 “어제 1차 리허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우리 준비위원단이 우리 측의 일정과 동선을 면밀하게 점검한 데에 이어 오늘은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당일의 구체적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역사적인 두 정상의 첫 만남이 전 세계에 생중계로 보도되는 부분에서의 카메라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 등을 수차례에 걸쳐 점검하는 등 성공적 정상회담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권 관장은 “남과 북의 실무준비단은 10년 6개월만에 이뤄지는 이번 ‘2018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교환했고, 상대측의 견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합동 리허설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26일 문 대통령을 보좌할 공식 수행원 6명이 모두 참여하는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 공식 수행원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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