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은 2017년 매출액(연결재무제표기준)이 813억4700만원으로 2016년 737억100만원보다 1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54억5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 성장했다. 매출은 3년 연속 호조세다.
사람인의 성장 견인 역할을 한 것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기술력이라는 분석이다. 사람인은 취업 포털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 ‘개인화된 추천 공고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람인은 향후에도 빅데이터 분석 기반 매칭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R&D 투자도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 연구개발 인재를 위한 투자는 2015년 매출의 4.7%에서, 2016년에는 8.1%, 2017년에는 11.1%로 두 자릿수까지 늘었다.
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고자 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검색 시간을 줄이고, 개인별 맞춤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