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분위기가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0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유화적 태도를 보이면서 무역전쟁까지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됐다.
이후 '시리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반전했다.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에 서방 진영의 독자적 군사행동 가능성이 제기되고,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에 파견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52포인트(0.27%) 내린 2444.22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