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봄꽃 나들이 떠나볼까

2018-04-11 09:19
  • 글자크기 설정
따사로운 햇살을 잔뜩 머금은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봄이 언제 왔는지 모르게 눈깜짝 할 사이에 봄꽃이 져버리는 통에 항상 마음 속에 아쉬움이 남는다. 더 늦기 전에 봄꽃 가득한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꽃놀이를 즐기면 어떨까.

고향집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 아히 아침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연다.

달빛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다음달 27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찾으면 아침수목원에 주제별로 조성된 정원에서 봄꽃 200여종과 목본성 식물 100여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산책길.[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튤립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행렬이 볼거리로 손꼽힌다.

아침광장.[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서화연.[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또 아침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는 통일 조국을 염원하며 기획된 한반도 지도 모형의 정원 위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펼쳐진다.

분재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아침수목원만의 독특한 정원 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서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소개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하경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심어진 꽃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J의 오두막 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이어지는 특별한 공연은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하늘길.[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아침수목원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하늘정원.[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