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 아히 아침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연다.
다음달 27일까지 열리는 축제를 찾으면 아침수목원에 주제별로 조성된 정원에서 봄꽃 200여종과 목본성 식물 100여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튤립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행렬이 볼거리로 손꼽힌다.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아침수목원만의 독특한 정원 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서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소개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심어진 꽃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이어지는 특별한 공연은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침수목원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