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즈·일룸,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2018-04-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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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즈의 유아용 의자 ‘아띠’(왼쪽), 일룸의 홈카페 ‘레마’ 시리즈(오른쪽) [사진=퍼시스그룹 제공]


가구전문 기업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와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의 제품이 독일의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18 Red Dot Design Award, 이하 레드닷 어워드)’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디즈는 유아용 의자 ‘아띠(atti)’를 통해 지난 달 22일 개최된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에서 올해 두 번째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순 우리말로 ‘친구’를 뜻하는 제품명의 의미와 빠르게 성장하는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의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그로잉(Growing) 기능’을 디자인에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일룸의 수상작인 홈카페 ‘레마(REMA)’ 시리즈는 집안을 카페처럼 꾸밀 수 있도록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가구로, 2015년 굿디자인 어워드와 핀업 디자인 어워드, 2017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거실과 부엌의 경계를 허물고 낭만적 감성을 더해 카페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으로, 브런치부터 와인을 곁들이는 멋스러운 디너까지, 다이닝 컨셉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커피캡슐 수납장, 하부장 이동선반, 카페장을 조합하면 커피 스테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고 와인 보틀랙과 와인잔 걸이, 주방수납장을 배치하면 분위기 있는 와인 스테이션을 연출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 2관왕을 통해 가구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자사의 변함없는 열정과 혁신적인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디즈와 일룸의 브랜드 가치를 잘 표현해낸 특색 있는 제품 디자인으로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1955년부터 가구, 가전, 패션, 악세사리 등 48개 분야의 제품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어워드에는 전세계 59개국에서 8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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