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생민 미투(를 보면) 10년 전 성추행 당시 피해자(가) “끈까지 풀어졌다”고 했다‘면서 ’성추행 스튜핏 꼴이고 미투 그레잇 꼴‘이라고 꼬집었다.
디스패치는 이날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사 스태프를 회식자리에서 성추행했으며 최근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김생민은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면서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씨와 결혼했으며 2014년 공화당을 창당해 총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