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냉해 입어 속앓이하는 강진 다원

2018-03-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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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 입은 강진 다원[사진=기수정 기자]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강진다원이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지 못하고 냉해를 입었다. 

바람에 실려 전해지는 찻잎의 은은한 향이 기분을 맑게 하던 이곳 강진다원의 잎은 냉해를 입어 붉게 변해버렸고 결국 가지만 남겨둔 채 잎을 다 따내는 작업을 했다.

다원은 오는 4월 새순이 날때까지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 

한편 강진다원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겨 마시며 '천하에서 두 번째로 좋은 차'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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