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에 500억 달러(약 54조원)의 관세폭탄 투하를 결정하면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대비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환(거래)센터는 23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05위안 높인 6.32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7%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975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361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29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2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