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KT와 손잡고 국방 IoT 인프라 개발

한화시스템은 21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장시권(우측)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Io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국가 기간망을 책임지고 있는 KT와 손잡고 국방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IoT 인프라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21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 부문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방 Io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전 대비 및 국방 효율화를 위해 군 운용에 적합한 보안성을 갖춘 IoT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육해공 전군 대상으로 IoT 서비스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KT의 기업전용 LTE 망과 한화시스템의 센서 및 IoT 플랫폼을 융합한 국방전용 IoT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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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전용 IoT 인프라를 활용하면 별도의 네트워크 설치 없이도 필요에 따라 각종 센서 및 디바이스를 추가해 데이터를 수집하여, 새로운 IoT 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우리 군은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국방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IoT 기술의 경우 네트워크 기반 무기체계 및 디바이스 운영, 데이터 수집, 제어 및 활용을 위한 통합 플랫폼의 필수적인 기술로 손꼽히고 있으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타 등 기타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향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 지휘결심지원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미래 육군력 건설을 위한 '5대 게임체인저' 중에 하나로 지정된 드론봇 전투체계 관련해서 양사는 전방 및 해안지역에 배치될 감시정찰 드론의 운영 플랫폼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가 통신망을 책임지고 있는 KT와 함께 사업보국의 정신으로 국방 4차산업혁명을 위한 혁신적인 IoT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군의 전력 증대를 위해 첨단 방산전자 기술력을 강화해온 만큼,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이 필요로 하는 미래 통합형 전장관리 및 자원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