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청년 일자리대책 보고대회 겸 제5차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18명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하며 총참석자는 90여 명이다.
일자리위원회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며, 중소기업 근무 청년, 취업준비생, 청년 장병, 고등학생 등도 초대받았다.
여당에서는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홍영표 환노위 간사가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반장식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배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김 부총리 등이 5건의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대책의 필요성'을 보고하며,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년고용 지원방안'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청년 취업 및 청년 창업 촉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청년 장병 SOS 프로젝트'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보고한다.
안건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과 정책 제안이 있은 후 문 대통령의 발언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이 자리에선 청년일자리 대책 집행을 위한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여부도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에 관해 "15일 대통령 일자리 보고대회에서 청년일자리 대책 일환으로 추경 편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