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장은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라는 두 권의 책을 선보이며 도시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제 시장은 안산시장으로서 활동한 지난 1,300여 일의 경험과 영국·미국 등 해외 여러 도시들을 돌아보며 수집한 자료들을 토대로 ‘도시재생 학습’ ‘도시상상 노트’라는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제 시장은 그동안 해외출장을 갈 때마다 도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사진을 찍고 현지 주민들과 대화하는 등 자료를 취합해 왔으며, 그 내용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가 이번에 두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지구 인구 절반 이상이 도시에 사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꿈을 지켜주는 공간이자 또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임을 깨달았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모은 해외의 다양한 도시재생 사례들을 두 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간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인간을 만든다’는 글을 인용한 제 시장은 “도시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이자 전통과 새로운 유행이 혼재된 하나의 소우주”라고 정의하며 “도시의 재생사업 경험과 정책을 잘 이해하는 것이 도시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수백 년을 견디는 건축물을 세우고, 수백 년 동안 이어지는 도시를 계획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