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옥션은 오는 3월 29일 오후 5시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서울옥션의 상설 전시장 'SA+(에스에이플러스)'에서 '제24회 홍콩세일'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서울옥션이 홍콩 진출 10주년을 맞이하여 개관한 SA+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출품작은 총 69점, 한화 약 130억원(HK$ 91,927,000 / US$ 11,707,400) 규모다.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인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눈에 띈다.
1954년 구상 작품 '항아리와 시 Jar and poetry'와 전면 점화 시리즈, 반추상 시리즈 등이 출품된다.
이우환의 작품도 시대별로 다양하게 출품된다.
그 중 '목재'를 소재로 작업한 100호 사이즈의 1972년 작품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단색화(Dansaekhwa) 작가로 윤형근, 정상화, 박서보 등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김창열, 오수환, 이배 등의 추상 작가 작품도 출품된다.
해외 작가로는 독일 작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 요시토모 나라(Yoshitomo Nara)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