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시 이조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 대표단이 12일 1박 2일 일정으로 시를 방문했다.
린이시는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인구 1천100만의 도시로 면적은 1만7184㎢로, 경기도 면적(1만172㎢)의 1.7배에 달하며,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다.
이번 방문은 중국 산동성 주관으로 오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싱가포르 투자설명회’를 앞두고, 군포시와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표단은 이조휘 부시장을 포함해 경제 분야 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 시청을 찾아 김윤주 시장과 양 도시간의 교류와 협력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농심·중앙도서관 등 관내 기업체와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김윤주 시장은 “군포시와 린이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는 해”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상호간의 우호증진을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경제 분야를 비롯해 실질적인 교류관계 확대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린이시와 자매결연 이전인 2011년부터 매년 지역 기업인 및 관계 공무원과 함께 린이시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돈독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