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서울 특파원 로라 비커(Laura Bicker)는 '문 대통령의 거대한 도박(Moon's huge gamble)'이라는 분석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성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부터 '천안함 폭침' 배후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 전선부장의 남한 방문 허용까지 어려운 결정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가지고 회담에 나서도록 끌어낸 것은 "엄청나고 어려운 도박"이었다고 밝혔다.
만약 문 대통령이 북학 비핵화를 돕고 핵전쟁 위협을 줄이면 노벨 평화상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일이 물거품이 되면 벼랑 끝으로 돌아간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