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이 구역 면적을 줄이고 분양 가구를 늘려 사업성을 높이는 뱡향으로 계획을 변경해 추진된다.
노원구는 정비구역 면적을 기존 18만8900㎡에서 18만6965㎡로 1935㎡ 가량 줄이고, 최고 층수를 20층에서 25층으로 높이는 내용의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계획을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가구 수는 기존 1840가구에서 2000가구로 160가구 많아진다.
앞서 6일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주거지보전사업을 포함한 '백사마을 정비구역 계획 변경 제안서'를 노원구에 제출했다. 이후 구는 연내 사업시행 인가를 목표로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구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 공람을 마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