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씨에스윈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1억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14억5000억원으로 0.0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9억40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회복은 베트남, 중국, 캐나다 등 주요 해외법인들의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풍력베어링 업체인 삼현엔지니어링을 인수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신규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405억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다만 교환사채 발행 공시 이후 주가는 하락세다. 지난달 20일 3만95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는 11% 넘게 빠졌다.
강승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한 교환사채 규모가 작지 않으나 유리한 조건으로 씨에스윈드와 풍력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