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봅슬레이 4인승 1·2차 합계 2위…"메달 획득 청신호"

한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 선수. [사진제공=연합뉴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이 1·2차 주행 합계 2위를 기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원윤종(33)-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김동현(31·강원도청)으로 이뤄진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4일 강원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1차 주행에서 48초 65를 찍은 데 이어 2차 주행에서 49초 19를 기록했다.

이들의 합산 기록은 1분 37초 84로, 이는 전체 29개 출전팀 중 2위에 해당한다.

1차 시기에서 매끄러운 주행으로 2위를 기록한 한국 팀은 얼음 환경이 달라진 2차 시기에도 깔끔한 주행을 선보이며 순위를 유지했다.

최종 순위는 오는 25일 펼쳐지는 3·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돼 매겨진다. 이들이 남은 2차례의 주행을 잘 마치면, 충분히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