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여수 바다에서 어선 바지선 충돌 현장,선장ㆍ선원 사망..예인선으로 이동

2018-02-2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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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망사고 경위 조사”

여수 바다에서 어선 바지선 충돌[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처]

여수 바다에서 어선과 바지선이 충돌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본보가 여수해양경찰서로부터 제공받았다.

이 여수 바다에서 어선과 바지선이 충돌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구조대원들이 어선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고 다른 배가 예인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23일 “여수시 신월동 A호텔 30m 앞 해상에서 H호(1.99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조개류 선별 작업 바지선(15mx20m, 통나무 재질)과 충돌하였다??며 "행인 박 모 씨가 발견하고 오늘 오후 5시 55분경 119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경으로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여수 바다에서 어선 바지선 충돌 사고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해경구조대, 봉산ㆍ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10여 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H호 선내에 쓰러져 있는 김 모(42세, 남, 여수거주) 씨와 선원 임 모(44세, 남) 씨를 발견하고 구조정으로 옮겨 태운 후 신속히 봉산 부두로 옮겨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선장 김 모 씨와 선원 임 모 씨 2명은 안타깝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7시경 병원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 바다에서 어선 바지선 충돌 사고에 대해 “선장 김 모 씨와 선원 임 모 씨가 충돌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H 호는 23일 오후 5시 14분경 조업차 여수시 신월동 항포구에서 V-pass로 출항했으며 항적도 확인결과 출항 후 얼마 안 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날 예인선으로 H호를 출항지인 신월동 항포구로 이동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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