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이 코스피·코스닥시장 우량 상장사만 추려낸 'KRX300'지수에 절반 가까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한세실업, 더존비즈온 등 137개 중견기업이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KRX300'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체 대상 기업(305개) 중 44.9%에 이르는 비중이다. 이는 대기업 102개, 중소기업 29개를 크게 앞선다.
중견련 관계자는 "국내 자본시장에서 중견기업의 가치와 성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라며 "KRX300 추종 펀드 등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