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가 3년만의 복귀작으로 ‘같이 살래요’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방영될 KBS2 새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한지혜는 수제화 장인 박효섭(유동근)의 둘째 딸 박유하 역을 맡았다. 홀로 4남매를 키워온 아빠와 엄마 몫까지 해내야 했던 언니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부해 의대에 진학하고 인턴까지 마쳐 집안의 자랑이 됐다.
무엇보다도 “‘같이 살래요’는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이끌어가는 가족 드라마라는 점도 좋았다. 함께 할 새로운 동료들을 얻고, 그들과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도 큰 공부가 될 것 같다”며 드라마, 그리고 함께 할 모든 배우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상대 배우이자 극중에서 내과의 정은태 역을 맡은 이상우에 대해서는 “말수가 적어 보이지만 은근히 엉뚱한 구석이 있어서 같이 촬영을 할 때면 웃는 일이 많다. 촬영 준비도 열심히 해오셔서 저도 자극을 받아 함께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며 두 배우의 30대 남녀 케미가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같이 살래요’에는 공감 가는 이야기도 많고,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 주말 저녁 이런 부분을 함께 나누며 한 주의 피로를 날리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수제화 장인 효섭네 4남매에게 빌딩주 로또 새엄마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60대 신중년 부모 세대와 2-30대 자식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낼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후속으로, 3월 17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