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커피 추출 후 버리는 커피찌꺼기도 급증했습니다. 커피전문점이 종량제봉투를 구매해 커피찌꺼기를 버리면 지자체에서는 비용을 들여 매립하거나 소각해왔습니다.
커피찌꺼기 재활용을 위해 커피업계 1위인 스타벅스가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커피찌꺼기의 일부를 농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재활용해왔으나 이를 100%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 때마다 약 14g의 원두가 버려집니다. 연간 발생되는 커피찌꺼기는 5000t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재활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미리 신청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커피찌꺼기를 무료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원의 선순환 구조는 폐기물 감량과 예산 절감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