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와 웨딩마치

2018-0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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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윤지혜 웨딩화보.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가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와 화촉을 밝힌다.

웨딩컨설팅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원희와 윤지혜가 28일 서울 힐타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5일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37)와 탁구 국가대표 출신 윤지혜(35)가 오는 28일 서울 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원희는 한국 유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4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유도의 간판 출신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73kg급에서 결승전까지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렸다.

이원희는 은퇴 이후 유도해설위원을 거쳐 2011년부터 모교인 용인대에서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여자 유도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윤지혜는 현재 초등학교 탁구 코치로 활동 중이다.

둘은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처음 만나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가 열애 끝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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