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일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재부, 농림부, 해수부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 약 40명이 이번 협상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메가 FTA'로 불리는 RCEP은 정부의 신(新) 남방 정책 거점 국가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를 포함하고 있어 교역·투자 다변화와 아태지역 경제통합 측면에서 중요한 FTA다.
산업부는 상품·서비스 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아세안·인도 등과 이미 체결한 FTA보다 더 높은 수준의 시장개방을 추진하고 원산지 기준을 통일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면서도 합리적인 절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협상을 조속히 타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