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 지지자 1000명 서울구치소 집결

2018-02-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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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등 참석…"박근혜 석방하라" 구호

[사진=백준무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67번째 생일인 2일을 맞아 서울구치소에 1000명의 지지자가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및 무궁화애국단 등 단체 1000명(경찰 추산)이 모여 '박 전 대통령 생일 축하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신동욱 공화당 총재,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와 미역국, 떡 등을 올린 생일상을 차렸다. 일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생일축하를 마친 뒤에는 서울구치소 정문부터 인덕원역까지 2.8㎞를 왕복 행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5개 중대와 여경으로 구성된 1개 소대 등 50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했지만 무력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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