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모든 119신고를 받고, 출동명령을 내리는 재난안전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일선 현장대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난안전본부는 “30일 오전 송탄, 부천, 김포, 의왕소방서 현장대원 60명을 재난종합지휘센터로 초청해 출동 지령 시스템 견학 및 직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난종합지휘센터 직원들과 현장대원들은 평소 무전을 통해 서로 지시를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지만 얼굴을 맞대고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현장대원들도 무전을 통해 지시사항을 수행하다 보면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
따라서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 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까지의 전 과정을 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휘센터에서도 현장대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어 상호간 이해와 소통이 강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재난종합지휘센터 관계자는“재난현장의 복잡한 상황을 몇 마디 무전을 통해 신속히 전달하고, 이행하는 지휘센터와 현장대원들과의 호흡은 재난대응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앞으로 현장대원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