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현재의 과학적 이슈와 기술 발전의 포화 상태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기술 확보를 위해 극한연구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문제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극한연구는 인류의 기술적 한계로 접근하기 어려운 극저온, 초고압 등의 극한 환경을 연구하고 새로운 현상과 물질을 발견해 인류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신산업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연구다.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극한연구는 태동기 단계로, 연구 인프라, 인력 및 커뮤니티 부족, 다중 극한환경을 측정·제어할 기술력 미흡, 종합관리시스템 부재 등 극한환경 자체에 접근해 연구 수행이 가능하게 할 연구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초고온, 초고압, 극저온 등 극한연구 분야와 국내·외 현황을 공유하고, 연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극한 연구는 기존연구의 한계를 초월하여 우리나라가 첨단 과학 이슈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로, 지금껏 밝혀내지 못했던 현상과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극한연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연구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