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예술단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논평을 낸 자유한국당을 '악질 적폐'로 비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서한을 보낸 나경원 의원에게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거듭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시장은 21 SNS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평창올림픽 대화 무대에 끌어낸 정부를 도와주진 못할 망정, 어떻게든 깨지고 망치기를 바라는 무리들. "안 왔으면 좋겠다"니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과 세계의 적이 되고 싶은 거냐”며, 지난 스페셜올림픽 때 북한이 참여하면 남북화합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북한을 초청하기도 한 나 의원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이 있다면 대화와 협력으로 가는 평화올림픽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