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펀다와 피플펀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커머스 판매대금 선(先)정산 서비스인 ‘얼리페이(Early Pay)’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펀다-피플펀드 컨소시엄이 이번에 출시한 얼리페이는 이커머스 거래 구조 특성 상 판매대금 정산까지 시간 소요가 큰 구조적인 불균형을 해소하는 금융솔루션이다. P2P업체가 이커머스 판매대금을 선정산 해줘 판매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서비스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기존 판매이력에 기반하여 선정산 한도가 산출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연체 중인 채무가 없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판매자들은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2 영업일 내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커머스 판매자 대상 금융 서비스는 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신용등급에 기반하는 기존 금융권의 평가방법과 달리 판매자의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펀다-피플펀드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에 양사가 제공하는 선정산 서비스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현금 유동성 이슈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대안으로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현존하는 사업자들의 자금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