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하철시대 개막…교통·안전·스마트도시 '트리플시티' 추진

2018-01-15 11:09
  • 글자크기 설정

경기 구리시는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8호선) 연장선과 연계한 트리플시티를 추진한다. 사진은 별내선 공사현장.[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2년 개통예정인 별내선(8호선)과 연계한 트리플시티를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편리한 교통도시', '재난에 대비한 안전도시', '테크노밸리 연계 스마트도시'를 하나로 연결하는 '트리플시티'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테크노밸리와 연계, 5개년 기간 동안 판교를 롤모델 삼아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사노동에 사노역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곳에 IT제조업 사옥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을 갖춘 ICT(정보통신기술)연구소를 포함한 각종 인프라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서울에 인접,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됨에 따라 교통도시, 안전도시, 스마트도시가 하나의 네트워크가 되는 트리플시티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별내선 연장공사는 총사업비 1조2763억원이 투입, 총연장 12.9㎞ 중 8㎞가 구리를 통과하는 4공구 구간으로, 현재 공정률 18%를 보이고 있다.

성남시 모란역을 출발, 서울 잠실역역~천호역~암사역을 거쳐 토평동 장자2사거리 정차 후 돌다리사거리(구리역 환승), 도매시장 사거리, 진건, 사농을 경유, 별내까지 운행된다.

시는 연장선이 개통되면 잠실역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구리역에서 환승해 서울 북부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리~포천간, 구리~세종간 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허브지역으로, 경기동북부 교통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5년 앞으로 다가온 별내선 개통은 구리에서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교통요충지의 명품 자족도시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구리전통시장 방향의 출구를 개설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제고하고, 구리 9경에 포함된 곱창골목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