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이번주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0포인트(0.10%) 오른 3428.94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은 크게 감소했지만 11거래일 연속 강세장을 지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장기록이다.
홍콩 항셍지수의 상승랠리도 계속됐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4% 급등한 31412.54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 1999년 11월에 기록한 11거래일 연속 상승을 훌쩍 넘긴 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마감가도 2007년 10월에 세운 31638.22에 육박해 신고가 경신 기대감이 증폭됐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02%) 하락한 11461.99로 장을 마쳤고 창업판 지수는 18.53포인트(1.03%) 급락한 1785.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성수기를 바이주 등 주류업종이 1.28% 상승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전날 주춤했던 황제주 구이저우마오타이는 1.76% 급등한 788.42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제지(1.18%),가전(1.13%), 개발구(0.98%), 부동산(0.93%), 인쇄·포장(0.78%),금융(0.54%), 바이오·제약(0.43%), 화학섬유(0.38%), 식품(0.28%) 등 업종 주가가 올랐다.
항공기 제조 업종 주가는 1.66% 급락했다. 전자부품(-1.64%),전자정보(-1.47%),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1.45%), 수도·가스공급(-1.33%), 환경보호(-1.28%), 화학공업(-1.22%) 등의 주가가 1%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