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신용평사회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11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의 '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제시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S&P는 브라질 테메르 정부에서 "재정 악화와 부채 급증을 막기 위한 연금 개혁이 예상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이미 S&P와 무디스, 피치 등 국제적 신용평가회사들은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 사이에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