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 정해인 "헌종役, 어깨가 무거워…연기적 깊은 고민"

2018-01-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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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정해인이 첫 왕 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월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 (주)영화사 궁(주)발렌타인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정우 분)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 조혁(김주혁 분)과 조항리(정진영 분)를 통해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헌종 역을 맡게 된 정해인은 “부담스럽고, 어깨가 무거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양옆 선배님들께 휘둘려서 정치를 못한다. 지혜로운 왕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올라 자신의 정치를 제대로 못해 백성들이 힘들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적인 갈등과 외적인 연약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중점적으로 고민했다”며 연기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흥부’는 ‘봄’, ‘26년’의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JTBC ‘품위있는 그녀’, ‘힘쎈 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시나리오를 썼다.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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