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창 KB증권 기업분석부 총괄 연구원은 8일 "글로벌 경기와 외환시장의 변화를 감안해 2018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 전망을 기존의 1125원에서 1085원으로 3.6%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강세)으로 인한 산업 영향은 업종별로 상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은 원화 강세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재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거나 외화 순부채 상태인 유틸리티나 항공업종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은행업종 역시 이익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