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난해는 9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뤘고 광장의 촛불이 대한민국의 변화로 이어진 한 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도 지난해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중추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새해에도 우리에게 주어진 일이 정말 많다. 적폐청산을 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국민에게 새로운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 희망은 힘이 세다. 희망이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먼저 우리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면서 “눈물 흘리고 고통당하고 힘들어하는 국민 곁으로 찾아가 그들의 가장 강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면서 “이는 문재인 정부 성공의 필수조건이고,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개막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뒷받침을 위해서도,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당력을 집중해 승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초심을 잊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가 초심으로 똘똘 뭉치고 한마음 한뜻이 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