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편지에는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통학로를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신호등이 노랑 노랑하게 바뀌어 눈에 띈다.”는 감사의 글들이 담겨져 있었다.
그 간 송도초교 통학로는 인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법주정차가 많고 이로인해 무단횡단하는 어린이와 차량 간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에 경찰은 송도초교 통학로를 위험통학로로 지정하고 연수구청과 합동으로 1년간 통학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송도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사업의 내용으로는 △후문 앞 인도 및 과속방지턱 설치, 스쿨존 노면 표시 정비 △ 횡단보도 신호등 노란갓 도색으로 어린이 횡단 인식 강화 △ 주택가 내 주요 통학로 상 인도 및 안전펜스 설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 등이다.
지난 6월경 박문초교로부터 480여통의 편지를 전달받은 후 또한번의 감사편지를 받은 경찰관들은 어린이들의 속깊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김관 연수경찰서장은 “뜻밖의 선물을 또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한 통학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안심하고 학교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