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해 2016년에 이어 올 해에도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더 많은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일부 개정,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물론 의료급여 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역아동센터 등 각 아동복지시설은 아동이 보호자와 함께 치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아동과 동반해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평소에 식사 후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생활계획표에 양치질 시간을 기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동 구강건강 유지를 도왔다.
또 광명시보건소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양치질 교육과 충치 예방에 좋은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양치질을 생활화하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은 시와 치과의사회,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광명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