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시장에서 AP위성은 전 거래일 대비 7.02%(530원) 오른 8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AP위성의 적정주가를 1만1000원으로 제시하고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군정찰위성과 무인정찰기, 5G사업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연내에 있을 군 정찰위성 사업자 선정과 내년초로 예정돼 있는 전자광학위성 사업 참여로 수주 잔고는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까지 확보하고 있어 재평가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현재 AP위성의 수주 잔고는 600억원 수준이다. 내년 상반기 내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킬체인 구축의 핵심인 ‘군 정찰위성 425 사업’과 ‘무인정찰기 도입’에따른 수주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5G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M2M 칩셋 개발로 사업영역 다변화도 전망된다.